야구 시즌이 다가오면서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프로 야구 롯데의 간판 치어리더 출신, 박기량이 올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의 응원단에 합류한다는 소식인데요.
이번 이적은 박기량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3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기량. 그녀는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2017년에는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응원가를 녹음하고 거리 유세를 함께 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큰 활동을 펼쳤죠.
그러나 2022 시즌을 마지막으로 롯데와의 길을 끝낸 박기량은 치어리더 은퇴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은퇴를 고민하던 중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라는 마음으로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은 박기량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팬들에게는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두산 유튜브 채널 ‘베어스TV’를 통해 이적 소식을 알린 박기량은 "겁이 나지만 열심히 응원하겠다. 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녀의 이적 소식을 듣고 많은 팬들이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며, 두산 응원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두산 치어리더 팀장 서현숙은 박기량을 롤모델로 삼아왔다며, 그녀의 은퇴 고민 소식을 듣고는 "배우고 싶은 게 많다. 야구로 치면 류현진을 데려온 것과 같다"고 말해, 박기량의 영입이 두산에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강조했습니다. 박기량은 최근 쇄골을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정규 리그 개막전에 팬들 앞에 서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사와 상의하며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니, 그녀의 빠른 복귀를 기원해봅니다. 박기량의 두산 합류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한 선수의 새로운 시작이자, 두산 베어스와 그 팬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그녀가 두산 베어스의 경기장에서 펼칠 활약을 기대하며, 박기량과 두산 베어스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박기량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두산 베어스의 새 시즌이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